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한강’이 권상우, 김희원, 이상이, 배다빈, 신현승 그리고 성동일까지 막강 캐스팅 조합뿐만 아니라 박호산, 최무성, 서영희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앙상블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드라마 ‘멧돼지사냥’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박호산은 ‘모범택시2’ ‘펜트하우스 3’ ‘쌉니다 천리마마트’ ‘손 the guest’ ‘나의 아저씨’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장르를 불문하고 배역을 넘나들며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명품 배우다. 이번 작품 ‘한강’에서 박호산은 바지선을 이끌고 있는 ‘백철’을 연기한다. 전직 한강경찰 출신으로 ‘두진’과 막역한 사이였지만, 지금은 한강에서 묵묵히 할 일만 하는 인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올빼미’ ‘뜨거운 피’, 드라마 ‘나쁜엄마’ ‘녹두꽃’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매 작품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발휘한 배우 최무성은 경인리버크루즈의 ‘황만대’ 역을 맡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황만대는 경인리버크루즈를 운영하며 한강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인물로, 돈과 권력에 대한 끝없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앞에서는 서울시장을 방패막이로 삼고 뒤에서는 조카 ‘고기석’(이상이 분)을 내세워 갖가지 불법을 저지른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인상적인 캐릭터를 자신만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펼쳐 보이며, 생명력을 불어넣는 혼연일체 열연으로 주목받은 배우 서영희가 한강 포차의 사장 ‘윤효선’ 역을 맡았다. 한강 포차는 한강경찰들이 힘든 하루 일과를 마친 뒤 방문하는 아지트 같은 공간으로, 한강경찰들의 희로애락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인물이다. 이처럼 개성과 매력을 갖춘, 믿고 보는 배우들이 완성한 입체감 넘치는 캐릭터는 유쾌한 연기 시너지와 함께 극을 한층 더 풍성하고 다채롭게 만들어주고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