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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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SM 경영권 분쟁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섰다
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14일 오후 6시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몽 경제인 만찬’에 참석했다. 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행사가 시작하기 직전 배우 김민종, 윤다훈, 이재룡과 함께 행사장에 들어왔다. 평소처럼 주요 내외빈과 인사를 나누고, 옅은 미소를 짓곤 했다.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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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SM 이성수, 탁영준 공동대표는 이달 3일 이 전 총괄 프로듀서를 향후 프로듀싱 업무에서 배제하는 ‘SM 3.0’ 시대를 열겠다고 공표한 뒤 카카오와 손을 맞잡았다. 카카오는 SM이 발행한 123만주 규모 신주와 전환사채 114만주를 인수해 SM 전체 지분의 9.05%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자 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8일 법원에 신주·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반발에 나섰다. 이 가운데 하이브가 10일 이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지분 14.8%를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단숨에 SM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하이브는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SM 지분도 공개 매수해 최대 25%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에 대해 SM은 “하이브를 포함한 모든 적대적 M&A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SM 지분 전쟁이 격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