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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구단은 서울 삼성의 포인트가드 김태술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1일 공식 발표했다. 대신 DB 포워드 정희원(25·191㎝)이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김태술은 2007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서울 SK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 서울 삼성을 거쳤다. 프로 10시즌 동안 평균 8득점 4.7어시스트 2.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DB는 “정통 포인트가드인 김태술의 합류로 김종규 영입 효과를 극대화하고,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팀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DB는 전주 KCC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김민구도 영입했다. 대신 포워드 박지훈(30·193㎝)을 KCC에 보냈다.
김민구가 가세하면서 과거 경희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종규, 두경민, 김민구 등 ‘경희대 빅3’가 한 팀에서 다시 뭉치게 됐다. 현재 상무에서 군복무 중인 두경민은 내년 초 제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