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세 단어'로 20년 만에 음원차트 첫 1위 '감격'

  • 등록 2016-10-07 오전 8:27:46

    수정 2016-10-07 오전 8:27:46

젝스키스(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발표한 신곡이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젝스키스는 7일 0시 발매한 신곡 ‘세 단어’로 오전 7시 멜론, 지니, 올레뮤직, 벅스, 엠넷닷컴,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등 8개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젝스키스의 재결합을 기다린 팬들이 응답을 한 셈이다.

지난 1997년 데뷔한 젝스키스가 활동하던 당시에는 온라인 음원차트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다. 젝스키스에게 음원차트 1위는 데뷔 후 처음이다.

‘세 단어’는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 QQ뮤직 실시간 인기차트에서도 공개 직후 1위에 올랐다.

멤버인 강성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눈물 나 계속, 우리의 역사는 계속 쓰여진다”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유튜브에 게재된 ‘세 단어’ 공식 뮤직비디오는 현재까지 2만3000뷰를 넘어섰다. 해당 뮤직비디오에서는 지난 2000년 ‘드림콘서트’에서 고별 무대를 갖은 젝스키스의 과거 모습과 세월이 흘러 16년 만에 신곡 녹음 및 단독 콘서트 준비 과정을 위해 모인 멤버들의 현재 모습이 담겼다.

16년 만의 신곡인 ‘세 단어’는 이별 후 어렵게 다시 만난 연인들의 마음을 담은 사랑 노래다. 다시 뭉친 젝스키스를 위해 에픽하이 타블로가 직접 작사 및 작곡, YG 프로듀싱팀 ‘퓨처바운스’가 작곡 및 편곡에 참여해 곡의 애틋한 감성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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