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하는 김아중이 반갑다

  • 등록 2016-06-09 오후 3:16:15

    수정 2016-06-09 오후 3:16:15

김아중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김아중이 최근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아중은 현재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와 영화 ‘더킹(감독 한재림)’을 촬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제 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홍보대사를 2년 연속 맡아 선봉장에 섰다.

‘원티드’에서 김아중은 느닷없이 유괴된 아들을 찾기 위해 범인의 요구에 따라 생방송 리얼리티 쇼에 출연해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국내 최고의 여배우 정혜인 역을 맡았다. 전작 드라마 ‘싸인’, ‘펀치’와 같은 장르 물에서 특출 난 작품 해석을 바탕으로 탄탄한 연기를 보였던 터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월부터 촬영 중인 영화 ‘더 킹’에서는 태수(조인성 분)의 아내 상희 역을 맡았다. 조인성, 정우성과 함께 출연해 ‘축복받은 근무 환경’이라는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극 중 테니스 광인 캐릭터 설정을 위해 엄동설한에 매일같이 테니스장을 찾았다. 하루 세시간 이상 연습하는 열정을 쏟아 영화 관계자들의 박수를 박았다. ‘더 킹’은 대한민국을 주름 잡는 권력자들과 세상의 왕이 되고 싶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 오락 액션 영화이며 크랭크업을 앞두고 있다.

김아중은 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홍보대사로서 개막식 사회, 심사까지 맡았다. 최근 그는 JTBC ‘뉴스룸’에 서울여성국제영화제의 홍보대사로서 영화제의 취지와 출품된 작품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작년에는 개막식 사회 등은 물론이고 영화 GV와 티켓팅 도우미 등 맹활약을 펼쳐 영화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아중 측에 따르면 “영화, 드라마 촬영 중이라 가지고 있는 애정만큼 참여하지 못해 못내 아쉬워했다”고 전했다.

드라마와 영화, 홍보대사까지 섭렵하는 활동에 관계자들이 더 반긴다. 한 방송 관계자는 ”김아중은 치열하게 캐릭터를 연구하고 높은 프로 정신을 가지고 있다. 여러 연출자들이 다작을 권하고 그의 연기를 챙겨 보는 등 애정을 기울이는 몇 안 되는 배우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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