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하라 19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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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류혜영과 이일화, 모녀의 가슴 찡했던 명장면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5~6화의 촬영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tvN은 24일 오전 ‘응답하라 1988’ 촬영 뒷 이야기를 담은 3분 가량의 영상을 통해 골목친구 5인방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은 물론 지난 주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폭발시켰던 이일화-성보라 모녀의 빗속 오열씬 뒷이야기를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데모에 가담한 보라(류혜영 분)가 아빠의 감시가 시들해진 틈을 타 집을 나선 후 경찰에게 붙잡힌 장면이 담겼다. 돌부리에 발을 찧어 피가 나는데도 처절하게 딸을 지키기 위한 엄마의 울부짖음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줄기차게 내리는 빗 속에서 오열 연기를 펼친 모녀는 촬영이 끝난 이후에도 격해진 감정 때문에 한동안 눈물을 흘렸다고.
뿐만 아니라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화기애애한 골목친구 5인방의 촬영현장도 공개돼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잠에서 덜 깬 상태에서 짝사랑하는 선우를 보고 화들짝 놀라는 연기를 해야 하는 혜리에게 류준열과 박보검이 침을 닦고 눈곱을 떼는 방법을 지도해주며 주변을 포복절도하게 만든다.
‘응답하라 1988’은 매주 화제 속에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