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18언더파~"..제이슨 데이, BMW 챔피언십 선두 질주

  • 등록 2015-09-19 오전 7:28:16

    수정 2015-09-19 오전 7:28:16

제이슨 데이(사진=AFPBBNews)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제이슨 데이(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825만 달러) 2라운드에서도 맹타를 휘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데이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리스트의 콘웨이 팜스 골프클럽(파71·725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합계 18언더파 124타를 몰아친 데이는 13언더파 129타로 공동 2위인 대니얼 버거, 브랜든 토드(이상 미국)를 5타 차로 넉넉하게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1천만 달러 잭팟’ 가능성도 커졌다.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데이는 지난달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우승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까지 치른 후 랭킹 1위를 지키면 1000만달러의 우승 보너스가 주어진다.

이날까지 데이가 적어낸 124타는 PGA 투어 대회를 통틀어 36개 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2009년 봅호프 클래식의 팻 페레스, 2011년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데이비드 톰스가 36개 홀에서 124타를 친 적이 있다.

재미교포 케빈 나(32)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 34위인 케빈 나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을 지켜내야 30명이 출전하는 최종전에 나갈 수 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5언더파 137타로 잭 존슨(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등과 같은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배상문(29)은 2오버파 144타로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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