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스껫 볼’ 이정진(사진=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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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스껫 볼’ 오지호(사진=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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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배우 이정진과 오지호가 tvN 개국 7주년 드라마 ‘빠스껫 볼’에 카메오로 활약한다.
두 사람은 21일 오후 9시50분에 첫 방송되는 ‘빠스껫 볼’ 1회에 도박농구장의 스타들로 등장해 거친 남성미를 뽐낸다.
도박농구는 ‘빠쓰껫 볼’을 연출한 곽정환 PD의 장기를 살린 강렬한 액션 장면이 될 것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1940년대 경성 남대문의 뒷골목에서 돈을 걸고 농구경기를 하는 격렬한 승부이기 때문이다. 비록 농구경기지만 한 편의 격투액션을 보는 듯한 긴장감과 고난도 액션이 펼쳐진다. 수비를 뚫고 링 안에 공을 넣기 위해서 거친 반칙도 서슴지 않는 도박농구판의 선수들은 격투장 안의 파이터를 연상시킨다.
이정진과 오지호는 남대문 도박농구를 주름잡는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 역할을 맡았다. 이미 예고 영상을 통해 이들의 도박농구 장면이 일부 공개되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두 사람 모두 큰 키에 뛰어난 농구실력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이정진·오지호의 카메오 출연은 곽 PD와의 인연에서 비롯됐다. 오지호는 2010년 ‘추노’에서 송태하 역으로 출연했고 이정진은 ‘도망자 플랜B’에서 수사관 도수를 연기한 바 있다.
‘빠스껫 볼’은 우리 민족이 일본과 겨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스포츠뿐이었던 일제강점기에 단순히 농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코트를 누볐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