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의리 때문에 '위탄3' 멘토 복귀"

  • 등록 2012-10-08 오후 8:33:03

    수정 2012-10-08 오후 8:33:03

가수 김태원(사진=한대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가수 김태원이 멘토로 복귀하게 된 심경을 밝혔다.

김태원은 8일 경기도 고양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예능 프로그램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3’(이하 ‘위대한 탄생3’)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김태원은 시즌 1에 이어 시즌 3의 멘토를 맡았다.

김태원은 “의리를 지키기 위해 멘토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김태원은 ‘위대한 탄생’ 시즌 1 당시 감동 어록으로 대중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후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섭외 제안을 받았지만 의지를 지키기 위해 ‘위대한 탄생3’을 선택했다는 것.

김태원은 “‘슈퍼스타K’에 이승철이 있고 ‘위대한 탄생’에는 김태원이 있다는 것이 아름답고 재미있지 않냐”면서 “지금은 ‘슈퍼스타K’가 잘 되고 있지만 ‘위대한 탄생3’에서도 버스커버스커 같은 친구들이 나올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위대한 탄생3’은 새 시즌에 돌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위대한 탄생3’의 차별화된 시스템인 멘토제가 5인에서 4인으로 바뀐다. 김태원을 비롯해 김연우 김소현 그리고 용감한형제가 멘토로 나선다. 예선전 룰도 변경됐다. 40초 안에 멘토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합격의 문’이 신설됐다. 참가자들의 경쟁을 강화하기 위해 연령별로 그룹이 나눠지며 방송횟수가 30회에서 20회로 축소됐다.

‘위대한 탄생3’은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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