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어도어가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개설하고 게시물을 올리는 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 뉴진스(사진=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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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는 18일 “어도어가 개설한 뉴진스의 공식 SNS 이외의 모든 계정은 전속계약상 사전 협의 없이 개설된 것으로 해당 계정 및 콘텐츠 게재와 관련해 광고주 등 제 3자 문의와 항의가 실제 발생하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해당 계정을 통한 별도의 연예활동은 법률적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어 어도어는 아티스트와 법정대리인 분들께 우려를 전했다”고 이같이 전했다.
이어 “뉴진스에게는 팬들과 소통을 위해 만든 전용 플랫폼과 인스타그램, X(트위터) 등 공식 SNS 계정이 있다”며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이 기존처럼 이들 공식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4일 ‘진즈포프리’(jeanzforfree)라는 새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진짜 저희다. 여기서 더 자주 만나겠다”고 밝히며 각종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18일 현재 팔로워 수만 309만 명에 달한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11월 29일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와 어도어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은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며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한 상태다.
뉴진스는 ‘뉴진스’라는 팀명을 언급하지 않은 채 활동에 나서고 있다. 뉴진스는 내달 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골든디스크 어워즈’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