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연출 정대윤/제작 SLL, 래몽래인, 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인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지난 18일 첫 방송과 동시에 입소문을 타고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작품에서 김영재는 극중 ‘진윤기’ 역을 맡아 극의 든든한 한 축을 담당한다.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한 채 꿈을 좇아 사는 진윤기로 분한 김영재의 연기력이 작품과 함께 빛을 제대로 발하고 있다.
진윤기는 순양가(家)의 막내아들로 온화한 표정의 스윗가이다. 따뜻한 눈빛이 유독 매력적인 그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밴 자상한 남자이며, 아내와 아들들을 끔찍하게 생각하는 인물이다. 김영재는 첫 등장부터 명불허전 존재감과 현실 연기로 극에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는 평이다.
진윤기는 영화사업을 하는 자신을 못마땅해하며 무시하는 진양철(이성민 분)의 태도에 가슴 아파하면서도 아랑곳 않고 아들의 도리를 다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자신의 아들 진도준이 대통령 선거는 물론 사업 관련해서 남다른 조언을 하자 진양철이 진도준을 눈여겨보기 시작했고, 진양철이 진도준을 자신의 손자로 인정하면서 진윤기는 가족 식사에도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진윤기는 진도준의 도움으로 사업도 크게 확장한다. 진도준이 추천한 영화 ‘나홀로 집에’가 단번에 흥행에 성공한 것. 새로운 영화를 수입하기 위해 미국 필름마켓에 두 아들과 함께 방문한 진윤기는 또 한 번 ‘타이타닉’의 수입이나 배급이 아닌 제작에 투자를 해야 한다는 진도준의 추천을 받고 고민하게 된다.
이렇듯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극강의 인간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김영재. 또한 과거로 회귀한 송중기와는 찰떡 부자 호흡을 선보이며 뛰어난 흡인력의 명품 존재감으로 클래스를 입증 중인 그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