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스웩 장착" 최유정, 6년 만에 이룬 솔로 데뷔 꿈[종합]

14일 첫 솔로 싱글 '선플라워'
  • 등록 2022-09-14 오후 3:12:24

    수정 2022-09-14 오후 3:12:24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파워(power), 에너지(energy), 그리고 러브(love)를 전하겠다.”

솔로 데뷔의 꿈을 이룬 그룹 위키미키(Weki Meki)의 최유정의 당찬 활동 각오다. 최유정은 1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솔로 싱글 ‘선플라워’(Sunflower)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에서 “진심을 담아 완성한 노래로 리스너들에게 응원을 건네겠다”고 밝혔다.

‘선플라워’(Sunflower)는 2016년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뒤 위키미키 멤버가 된 최유정이 데뷔 후 처음으로 내는 솔로 싱글이다.

이날 최유정은 데뷔 소감을 묻자 “어제 정말 잠이 안 와서 3시간 동안 뒤척거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이라서 긴장도 되고 설레는 기분도 든다”고 했다.

최유정은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꽉꽉 채워서 하다가 혼자 하려고 하니 걱정되지만 응원으로 힘을 받은 만큼 잘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도 발혔다. 이어 “멤버들이 방금 대기실에서도 영상통화로 응원해줬다. 정말 고맙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솔로 데뷔까지 6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던 이유에 대해선 “어떤 일이 이뤄지려면 타이밍이 맞아 떨어져야 하지 않나”라면서 “우선 팀 활동에 최선을 다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혼자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다 보니 6년이란 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유정은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 ‘선플라워’로 활동에 나선다. ‘태양이 떠있는 동안 활짝 아름답게 피어나는 해바라기처럼, 빛나는 우리의 시간을 소중한 것들로 가득 채워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이날 무대를 최초 공개한 최유정은 “리드미컬한 팝 알앤비 장르 곡”이라고 ‘선플라워’를 소개했다. 이어 “콘셉트는 ‘러블리 스웩’”이라며 “많은 분이 제 장점이라고 해주시는 러블리함을 살리면서 제가 좋아하는 힙합 느낌을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싱글에는 최유정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팁 팁 로즈’(Tip Tip Toes)와 몽환적인 분위기의 곡인 ‘아울’(OWL)을 함께 담았다.

최유정은 “두 달 전부터 준비했다”며 “작업 과정이 너무 재미있게 작업해서 길다고 느껴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단체로만 활동하다가 3분 내외 곡을 혼자 소화하는 게 고민 지점이었고, 제가 좋아하는 걸 담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최유정은 “세상의 개입과 계산 없이 여러분에게 응원을 건네겠다는 제 진심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최유정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첫 솔로 싱글 전곡 음원은 공개한다. 음원 공개 이후에는 각 방송사 음악 방송 프로그램을 비롯한 여러 무대에서 신곡을 알릴 계획이다.

최유정은 “다양한 색깔의 목소리를 내 수 있다는 점이 솔로 가수로서 저의 강점이자 차별점”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무대뿐 아니라 팬들과 소통하는 다채로운 시간을 갖고 싶다. 팬들과 캠핑을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미소 짓기도 했다.

끝으로 최유정은 “솔로 활동은 저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하며 “이번 활동으로 많은 분에게 파워, 에너지, 러브를 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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