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천남이 활동했던 그룹 히식스(사진=히식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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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조용필과 위대한탄생 드러머 출신 백천남이 5일 별세했다. 향년 72세.
5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백천남의 빈소가 3층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오후 1시다.
고인은 암으로 투병하던 중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지인들과 동호회 활동 등을 하며 드럼 연주를 계속해왔으나 최근 건강이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과 50년 지기였던 밴드 사랑과평화 출신 이철호는 이날 자신의 SNS에 “50년 지기 친구인 드러머 백천남이 오늘 하늘나라로 떠났다”며 “친구야, 아픔 없는 좋은데 가서 편히 쉬시게”라고 글을 올려 추모했다.
백천남은 1982년 발매한 신중현과 뮤직파워 2집에 드러머로 참여했다. 이후 백천남은 1983년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의 드러머로 합류, 조용필의 6집 앨범에도 참여했다. 그는 국내 최고참 밴드 히식스 멤버로도 활약했다. 2019년에는 히식스 원년 멤버인 베이시스트 조용남, 보컬리스트 남상구 등과 함께 공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