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농구단 인수로 친근한 기업 거듭나겠다"

  • 등록 2021-06-09 오후 5:30:31

    수정 2021-06-09 오후 5:30:31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사진=한국가스공사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공식 인수한 한국가스공사의 채희봉 사장이 “프로농구단 인수를 통해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친근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가스공사는 9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한국프로농구연맹(KBL)과 ‘프로 농구단 인수 협약’을 체결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프로 농구단 인수를 최종 확정하고, 성공적인 프리시즌 준비와 프로 농구 진흥을 위해 KBL과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채희봉 사장은 “2021년은 가스공사가 미래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해다”며 “그린뉴딜 등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극복이라는 전 세계 공통 과제 앞에서 에너지 업계의 혁신적인 체질 개선이 요구되는 중차대한 시기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감하고 선제적인 수소사업 투자, LNG 벙커링·냉열 등 에너지 신사업 본격 확대, 2045년 탄소중립 기업 달성, 디지털 중심의 일하는 방식 전환 및 조직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 등 5가지 핵심 과제를 역점 추진하며 기존 B2B 중심에서 B2C로 변모하는 친환경 지속가능경영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면서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에서 이번에 프로 농구단 인수를 통해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친근한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채희봉 사장은 “가스공사 농구단 창단으로 수소사업을 비롯한 미래 신성장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스포츠를 통해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B2C 기업으로서 유소년 농구 활성화 및 지역 농구팬을 위한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프로 스포츠 산업 진흥에도 적극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동안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사랑해주신 농구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가스공사는 구단이 걸어온 역사와 업적을 기억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더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미래 100년 구단으로 성장시킬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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