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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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신아영 아나운서가 초대하고 싶은 인물로 그룹 방탄소년단을 꼽았다.
신 아나운서는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본사에서 열린 ‘MBC 라디오 가을개편 기자간담회’에서 “라디오 진행은 처음이었다. 지난 주말에 처음 했는데 떨렸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오픈이 된 가든 스튜디오여서 많은 분들이 저를 봐주시더라. 메이크업이나 헤어를 혼자 못한다. 이른바 ‘X손’이다. 가든 스튜디오였으면 좀 더 고민했을 거란 생각했다. 편안함을 주는 방송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겸손한 얼굴로 진행했다”고 너스레를 떤 후 “많은 분들이 반겨주셔서 벅찬 감정이 들었다. 가족으로 인정을 해주신단 생각이 들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토, 일요일 6시부터 10시까지 방송하는데, 토요일 밤과 일요일 밤은 기분이 다르지 않나. 일요일 밤엔 침울함이 오는데, 더욱 즐겁게, 조금은 푼수 같이 기운을 북돋아 드리고자 한다”며 “연예인을 너무 좋아한다. 많은 분을 초대하고 싶은데, 지금 생각나는 분들은 방탄소년단”이라고 말했다.
MBC 라디오본부는 지난 8일 가을 개편을 시행했다.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출근시간 각자 다른 개성을 지닌 3개의 시사프로그램이 이어지는 ‘시사 ZONE’을 형성해 전문성이 강화했으며, 퀴즈쇼와 아이돌을 내세운 프로그램을 신설해 역동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 표준FM ‘아침&뉴스, 김성경입니다’, ‘심인보의 시선집중’, ‘모두의 퀴즈생활, 서유리입니다’, ‘이윤석, 신아영의 좋은주말’ 등이 새로운 DJ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