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럼' 김재하 "워너원 강다니엘-윤지성 자극 됐다"

  • 등록 2018-05-09 오후 4:18:15

    수정 2018-05-09 오후 4:18:15

스펙트럼(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강다니엘과 윤지성의 워너원 데뷔가 자극이 됐다.”

‘프로듀서101 시즌2’에 도전했던 김재한의 설명이다. 김재한은 ‘프로듀서101 시즌2’ 탈락 이후 8kg을 감량했다는 말로 자신의 각오를 대신했다.

김재한은 다른 6명의 멤버들과 함께 7인조 보이그룹 스펙트럼으로 데뷔한다.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엠팟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비 본(Be Born)’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출격을 알렸다. 특히 김재한은 워너원 강다니엘, 윤지성과 함께 연습생 생활을 해왔기에 데뷔의 의미가 각별했을 터다.

스펙트럼은 재한 외에 리더 민재, 동규, 화랑, 동윤, 빌런, 은준으로 구성됐다. 동윤은 JTBC ‘믹스나인’에 출연했다.

이들의 데뷔 타이틀곡은 ‘불붙여’다. ‘프로듀스101 시즌2’의 메인곡 ‘나야 나’의 작곡에 참여한 코드나인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재한이 작사에 참여했다. 트로피컬 기반 사운드에 힙합 비트가 가미된 곡으로 파워풀한 드럼과 에스틱한 신스사운드가 어우러졌다. 팬심을 저격하는 ‘저격 포인트’ 및 ‘권총춤’ 안무가 이번 ‘불붙여’ 무대의 핵심 포인트다.

소속사 WYNN엔터테인먼트는 “총성없는 전쟁터 같은 아이돌 그룹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펙트럼 멤버들은 특공대 전투조 처럼 치열하게 노력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무대 위에서만큼은 신인답지 않은 그룹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게 이들의 바람”이라고 전했다.

스펙트럼은 데뷔 전 전국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깜짝 공연을 하는 ‘스쿨어택’ 이벤트와 평창 동계올림픽,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를 통해 앨범에 수록된 ‘미스터 후’를 선공개하며 팬들을 만나왔다.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위아더스펙트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차례대로 공개하며 팬들과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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