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정팀 울산 현대로 복귀한 수비수 박동혁. 사진=울산 현대 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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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 현대가 C리그에서 활약한 박동혁(33·다렌 스더)과 J리그 출신 마스다 치카시(27·가시마 엔틀러스.)를 동시에 영입했다.
울산은 수비진의 안정화를 위해 박동혁(33)을 K리그로 복귀시켰다고 7일 발표했다. 5년 만에 다시 친정으로 돌아온 박동혁은 프로통산 204경기에 나서 21득점 3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수비수다.
2009년에는 J리그 무대에 진출해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고 지난해는 빙가다 감독이 이끄는 중국의 다렌 스더로 이적해 25경기에 나서면서 중국 현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시 울산의 유니폼을 입게 된 박동혁은 “좋은 기억이 많았던 울산에 다시 돌아오게 돼 너무 기쁘다. 팀에서는 제일 고참인 선수가 된 만큼 후배 선수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동혁의 계약 기간은 1+1년이며 7일부터 진행되는 괌 전지훈련에 곧장 합류할 예정이다.
또한 울산은 아시아 쿼터로 일본 청소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을 거친 마스다를 영입했다.
마스다는 J리그에서는 9시즌 동안 181경기 출장, 13득점, 39도움을 기록한 미드필드 자원이다. 청소년 대표 시절에 한국을 상대로 득점(2006년 평가전)을 올리기도 했고, 이후 가시마 소속으로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한국 축구를 경험한 바 있다.
마스다의 계약 기간은 1년으로 상무에 입대한 이호를 대신해 중원을 책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