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수영, 정식 연기 도전 "색안경 끼고 보지 않았으면"

tvN `제3병원` 출연
명랑한 비올리스트 역
  • 등록 2012-08-29 오후 4:53:13

    수정 2012-08-29 오후 4:53:13

[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소녀시대의 수영이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제3병원’(극본 성진미·연출 김영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3병원’은 양한방 협진병원 내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천재 신경외과 전문의 김두현(김승우 분)과 천재 한의사 김승현(오지호 분)이 일과 사랑을 놓고 펼치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다.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나선 것에 대해 “솔직히 처음에는 부담됐다”고 했다. 하지만 “아주 큰 기대도 반대로 색안경을 끼고 봐주시지도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털어놨다.

수영은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제3병원’(극본 성진미·연출 김영준)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는 욕심이나 각오가 컸다”며 “하지만 오히려 과하다보면 연기도 부자연스러울 수 있어너서 되도록 자연스럽게 촬영하려 했다”고 말했다.

수영은 드라마에서 비올리스트 이의진 역을 맡았다. 명랑하고 거침없는 캐릭터다. 극중 김승현(오지호 분)을 짝사랑하는 역이기도 하다. 수영은 지난 2008년 영화 ‘순정만화’에 카메오 출연한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첫 드라마 외출에 본격적인 연기 도전이다.

수영은 “오지호 선배 등 여러 선배님들이 현장에서 잘 이끌어줘 편안하게 따라갔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선배들이 칭찬도 해줬단다. 수영은 드라마 데뷔 작으로 ‘제3병원’을 택한 이유로는 “‘순정만화’ 이후 여러 작품을 할 뻔 했지만 인연이 닿지 않았다”며 “오랜 시간을 기다렸는데 ‘제3병원’ 대본 보고 아 이거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제3병원’을 기획한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수영이 예능에 출연하는 것을 보니 예능 감각이 뛰어나더라”며 “주위에서 연기를 잘 한다는 소리를 들어 섭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영이 메인 보컬이 아니니 스케줄 빼기도 상대적으로 쉬울 것 같았다”는 농담도 했다.

수영 뿐 아니라 소녀시대 다른 멤버들도 올상반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했다. 윤아는 KBS2 ‘사랑비’에 출연했고, 유리는 SBS ‘패션왕’에 나왔다. 제시카도 KBS2 ‘난폭한 로맨스’에 출연했다.

수영은 동료들의 연기에 대해 “빠듯한 그룹 스케줄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특하고 대단한 생각도 들었다는 게 수영의 말이다.

‘제3병원’은 양·한방 협진병원을 배경으로 양방 의사들이 의학 대결을 그릴 드리마다. 국내 첫 양방을 다룬 메디컬 드라마다. ‘제3병원’은 지난 4월부터 사전 제작에 돌입해 이미 8월 중순께 촬영을 마쳤다. KBS ‘아이리스’와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 등을 만든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했다. 김승우 오지호 김민정 등이 출연한다. 내달 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물럿거라, 뉴진스 납시오!
  • 이영애, 남편과...
  • 김희애 각선미
  • 인간 복숭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