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논란` 크리스, 미국行 "한국 온 것 나쁜 선택"

  • 등록 2012-02-16 오후 5:30:18

    수정 2012-02-16 오후 5:30:18

▲ 크리스 고라이트리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사생활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Mnet `슈퍼스타K3` 출신 크리스 고라이트리가 "한국에 온 것은 나쁜 선택이었다"고 후회했다. 한국 문화에 존경심을 보여왔지만 오히려 당신(사생활 논란을 제기한 여성들)들이 그 믿음을 깼다는 게 그의 말이다.

크리스는 16일 오후 페이스북에 "(사생활 논란을 제기한 여성들의)거짓말에 지쳤고 심하게 상처받았다"며 "내 꿈을 깨트렸다"며 고통스러워했다.

크리스는 사생활 논란을 제기한 여성들에게 냉소적인 말도 남겼다.

크리스는 "거짓말을 만들어낸 여성들이 행복하길 바란다"며 "당신들은 내 이름과 음악과 영혼에 먹칠했지만 나는 만난 여성들 모두에게 호의적으로 대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는 "곧 미국으로 떠난다"며 작별인사도 남겼다.

앞서 크리스는 몇몇 여성 팬과 개인적인 만남을 가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최근 곤욕을 치렀다. 이 논란에는 일부 성적 관련 내용도 포함돼 있어 많은 팬이 충격에 빠졌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게 상처를 받았다고 말하는 여성들의 주장은 진실과 다소 거리가 있다"면서도 "문화적인 차이로 오해가 생긴 부분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에게는 진심으로 사과를 표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으나 논란은 쉬 꺼지지 않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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