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철 결승골' 성남, 멜버른에 3-2승

  • 등록 2010-04-28 오후 8:50:08

    수정 2010-04-28 오후 8:50:08

▲ 멜버른전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킨 성남MF 조재철(사진_성남일화)


[탄천종합운동장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성남 일화(감독 신태용)가 호주 클럽 멜버른 빅토리(감독 메릭 어네스트)와의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6차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성남은 28일 오후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AFC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6차전 경기서 전광진과 남궁도, 조재철의 연속골에 힘입어 메이트 더간지치와 톰 폰델잭이 만회골을 터뜨린 멜버른을 3-2로 꺾었다.
 
이로써 일찌감치 조1위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성남은 AFC챔스 조별리그서 5승(1패)째를 거두며 승점을 15점으로 끌어올렸다. 성남은 G조에서 수원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감바오사카를 홈으로 불러들여 단판으로 16강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전반적으로 홈팀 성남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 부슬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 성남은 볼 소유권과 슈팅 횟수에서 앞서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선제골 또한 성남의 몫이었다. 전반27분에 남궁도의 패스를 받은 전광진이 위험지역 내 왼쪽에서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반을 0-1로 마친 멜버른이 후반 시작과 함께 만회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교체투입된 미드필더 메이트 더간지치가 에르난데스의 스루패스를 받아 성남 골키퍼 정성룡과 맞선 뒤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성남은 후반28분 남궁도의 추가골에 힘입어 재차 리드를 잡았다. 파브리시오의 패스를 받은 남궁도가 수비수를 한 명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성남은 후반33분 멜버른 미드필더 톰 폰델잭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38분 조재철이 남궁도의 헤딩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뒤 감각적인 오른발 로빙 슈팅을 성공시켜 3-2로 재차 스코어를 벌렸다. 이후 양 팀은 추가골(성남)과 만회골(멜버른)을 위해 노력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 성남 일화 3-2 멜버른 빅토리(AFC챔스 E조 6차전)
 
▲득점자
전광진(전반27분), 남궁도(후반28분), 조재철(후반38분/이상 성남일화), 메이트 더간지치(후반21초). 톰 폰델잭(후반33분/멜버른빅토리)
 
▲성남 일화(감독 신태용) 4-2-3-1
FW : 남궁도
MF : 홍철(후21.송호영) - 조재철 - 파브리시오(후40.박상희)
DMF : 김성환(후15.김철호) - 전광진
DF : 장학영 - 사샤 - 조병국 - 고재성
GK : 정성룡
 
▲멜버른 빅토리(감독 메릭 어네스트) 4-1-4-1
FW : 카를로스 에르난데스
MF : 닉 워드(H.메이트 더간지치) - 이안 브레브너 - 앙굴로 헤수스(후19.에반 버거) - 톰 폰델잭
DMF : 레이 브로시엄
DF : 디오고 페레이라 - 케빈 머스카트 - 아드리안 레이저 - 포시니 매튜(H.스티븐 하치코스타스)
GK : 미첼 레인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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