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옆경2' 이도엽, 수단 안 가리는 빌런 활약…처절함의 끝

  • 등록 2023-09-04 오후 6:31:26

    수정 2023-09-04 오후 6:31:26

(사진=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소옆경2’ 배우 이도엽이 처절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2 :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에서 이도엽은 마태화 역을 맡아 극의 긴박감을 더하고 있다.

목표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마태화(이도엽 분)는 앞서 급성 신부전을 유발하는 약을 먹고 쓰러졌다. 이후 마태화는 형 집행 정지를 받고 깨어나 양치영(조희봉 분)에게 신장 이식을 재촉했다.

지난 9·10회에서는 종적을 감췄던 마태화가 그를 추적해왔던 숙적 진호개(김래원 분)와 끝내 다시 마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사진=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방송화면)
마태화의 부친 마중도(전국환 분)와 양치영의 사망에 대해 주목하던 진호개는 마태화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냈다. 그러나 마태화는 의문의 사람들에게 마취된 상태로 운구차에 실려 옮겨져 자취를 감췄다.

이에 마태화의 신상 정보가 적힌 수배 전단이 전국으로 퍼졌고, 끝내 그의 행각을 끊임없이 쫓았던 진호개에게 발각됐다. 마태화는 진호개의 위협에 결국 덱스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말하며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이 있던 카라반 밖에서는 문영수(유병훈 분)가 갑작스러운 피습을 당해 사망했다. 진호개에게 목이 졸리던 마태화는 자신의 앞에 한세진(전성우 분) 교수가 나타나자 두려움이 아닌 안도감을 느꼈다. 그러나 극 말미 카라반이 폭발해 충격을 안겼다.

이도엽은 마태화의 생존에 대한 집념은 물론 미궁 속의 인물 덱스의 장기말이 되어버린 상황을 처절하게 그려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소옆경2’에서 마태화의 행보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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