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장민호의 팬클럽 ‘민호특공대’ 회원들이 KBS강태원복지재단(이사장 이규환)에 5360만원을 기부했다고 KBS 1TV ‘장바구니 집사들’ 제작진이 30일 밝혔다.
‘장바구니 집사들’은 부모의 보호 없이 성장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매주 한 번씩 건강한 식재료를 담은 장바구니를 후원해줄 집사들을 모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장민호를 비롯해 한혜진, 장성규, 박세미, 홍석천, 표창원 등이 출연자로 함께한다.
팬카페 ‘민호특공대’의 대표는 “무명 시절부터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장민호 씨의 선한 영향력에 감화되어 이번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자립준비청년의 밥상을 따스하게 채우고 그들의 앞날을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장바구니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KBS강태원복지재단 강상구 사무국장은 “최근 밥상 물가 상승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이 즉석식품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일이 많아 영양 불균형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장민호와 ‘민호특공대’의 따뜻한 나눔은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바구니 집사들’는 3회까지 방송했다. 4~6회는 6월 14~16일 밤 10시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