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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맨 F4는 ‘뽕숭아학당’ 소학교 시절 대선배님들을 만난다는 티끌 힌트만 얻은 채 미사리 한 라이브 카페에 들어섰던 상태. 이때 쎄시봉 멤버 조영남, 송창식, 김세환이 나타나 트롯맨 F4를 열렬히 환영했고, 세 사람을 마주한 트롯맨 F4는 너무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한 쎄시봉 멤버 김세환이 트롯맨 F4 멤버와 노래를 불러보고 싶다며 장민호를 선택,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더욱이 쎄시봉과 트롯맨 F4 대표 미남들의 듀엣 무대는 즉석에서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믿지 못할 만큼 아름다운 하모니가 완성돼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영탁은 “존경하는 선배님과 이 노래를 함께 불러보면 소원이 없겠다”며 송창식에게 듀엣을 부탁했다. 듀엣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송창식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거다. 이 친구 정말 대단하다. 이런 가수는 드물다”는 극찬과 함께 영탁의 시그니처 포즈인 ‘찐이야’ 엄지척 포즈를 날려 훈훈함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의 마지막 듀엣 무대가 남은 가운데, 쎄시봉 멤버 전원이 임영웅에게 러브콜을 보내 뜨거운 애정을 입증했다. 조영남은 듀엣 무대를 쟁취하기 위해 임영웅의 매력 세 가지를 술술 읊었고, 이에 질세라 김세환은 “젊은 날 산전수전을 다 겪었는데 그게 노래에 배어있어 소울이 있다”고 무한 칭찬을 건넸다. 더욱이 가만히 지켜보던 송창식까지 임영웅과 함께하고 싶다며 나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임영웅 쟁탈전’이 벌어졌던 터. 과연 임영웅과 함께하게 된 쎄시봉 멤버는 누구일지,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찐 레전드 컬래버레이션’을 속출시킬 방송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TV CHOSUN ‘뽕숭아학당’ 18회는 오는 9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