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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뉴는 16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11.68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자신이 보유한 세계신기록(112.72점)에는 조금 못 미쳤으나 1위를 차지하는 데는 충분한 점수였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뉴는 17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남자 피겨 2연패에 성공한 선수는 딕 버튼(미국, 1948·1952)이 이후 없다.
하뉴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던 ‘점프 천재’ 네이선 첸(미국)은 첫 쿼드러플 러츠 점프부터 흔들렸다. 점프 3개를 모두 실패하며 82.27점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