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선택2014 온라인투표, 20만명 돌파..지방선거 후보도 참여

  • 등록 2014-05-22 오후 1:59:04

    수정 2014-05-22 오후 1:59:0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무한도전’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차세대 리더를 뽑는 ‘선택 2014’ 온라인 투표의 참가자가 7시간 만에 20만 명을 돌파했다.

22일 MBC ‘무한도전’은 공식 트위터에 “오후 1시 02분 기준 온라인 투표자수 20만 명을 돌파했다. 선거 종료시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무한도전’은 이날 오전 6시부터 무한도전 홈페이지와 여의도 MBC,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등을 통해 ‘선택 2014’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무한도전’ 선택 2014는 하하, 정준하, 박명수가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이 최종 후보가 됐다.

후보 중 노홍철은 이날 오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마련된 투표소를 가장 먼저 찾았다. 그는 ‘선거 2014’ 특집 방송 내내 입은 흰색 상의와 밝은 녹색 바지를 그대로 입고 등장했다.

이어 투표소를 찾은 유재석은 블루톤의 셔츠와 점퍼, 검은색 정장바지를 입어 누리꾼으로부터 ‘정치인 코스프레’라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또 다른 후보 정형돈은 런닝셔츠 위에 회색 점퍼와 트레이닝 바지, 흰 양말, 슬리퍼 등 편안한 차림으로 그동안 고수해온 ‘평범함’을 강조했다.

특히 박명수, 하하, 정준하는 정형돈과 같은 회색 점퍼를 입고 다같이 등장해 정형돈의 지지자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한편, ‘선택 2014` 투표에는 6·4 지방선거 후보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는 22일 트위터에 인증샷을 올리며 온라인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도 지난 17일 ‘선택 2014’ 사전투표소를 찾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무한도전’ 선택 2014 투표는 22일 오후 6시에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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