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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 쥬얼리 전 멤버 조하랑이 과거 이루지 못한 사랑을 떠올리며 아쉬움을 표했다.
조하랑은 8일 서울 논현동 한 클럽에서 새 디지털 싱글 앨범 `화이트 러브`(White Luv) 쇼케이스를 열고 가수 활동 재개를 알렸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화이트 러브`를 직접 작사한 조하랑은 "제 경험담을 노랫말에 담았다"고 밝혔다. 멜로디는 김연우, 별 등의 감미로운 곡을 많이 써온 와사비사운드가 붙였다.
이어 “타이틀곡 `화이트 러브`는 그 사람과의 추억을 담은 노래다. 지금 남자친구는 없다. 혹시 모르겠다. 다시 만나게 될지 누가 알겠는가”라고 의미심장한(?) 코멘트를 덧붙였다.
또한 그는 과거 쥬얼리 조민아와 지금 조하랑으로 살 때의 달라진 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아역 배우로 데뷔한 그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그룹 쥬얼리 2기 멤버 조민아로 활동하다 탈퇴 후 배우로 활약하며 본명을 조하랑으로 개명했다.
조하랑은 “조민아는 만들어진 사람이었다. 민아라고 하면 왠지 여성스럽고 애교가 많아야 할 것 같아 그렇게 이해하고 배려심 많은 여자로 살았다. 그런데 하랑이는 고집도 세고 강단 있는 여자”라고 말했다. 홀로서기를 하면서 좀 더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됐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 무대에 새 앨범 수록곡 `솔로 파라다이스`와 `화이트 러브` 두 곡을 선보인 조하랑은 여전히 상큼 발랄한 춤과 녹슬지 않은 가창력으로 좌중을 즐겁게 했다. 타이틀곡 `화이트 러브`는 캐럴 풍의 경쾌한 멜로디와 한 사람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노랫말이 잘 어우러져 감미롭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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