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사우디 왕자 중매자 자처 "한국여성 관심 많음"

  • 등록 2011-02-28 오후 1:47:41

    수정 2011-02-28 오후 1:47:41

▲ 이영표와 모하메드 왕자가 함께 찍은 사진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힐랄에서 활약 중인 이영표(34)가 난데없이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의 중매자(?) 역할을 자처했다.

이영표는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우디 왕자인 모하메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신분:왕자, 나이:16세, 키:178cm, 성격:착함, 자동차:여러대, 집:엄청 큼, 여자친구:없음(대화 결과 한국여성에 관심 많음^^)"이라고 올렸다.

이외에도 이영표는 최근 들어 트위터를 통해 재미있는 일화들을 소개해 네티즌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설기현과 사우디 왕자 사이에 있었던 일화도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영표는 "설기현이 처음 힐랄에 왔을 때 어떤 꼬마가 매일 집에 놀러오라며 귀찮게 했다. 어느날은 너무 귀찮아서 버럭 화를냈다. 이를 본 동료들... "너 쟤 누군지 알아?" "몰라" "왕자야 구단주 조카" 다음날 설기현, 그 꼬마 집에 가서 같이 축구했단다"라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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