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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부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처음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죠.”
중국 미녀스타 리빙빙이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바람의 소리’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연기한 것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리빙빙은 15일 오후 부산 해운대 시네마테크부산에서 열린 ‘바람의 소리’ 시사에 이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리빙빙은 “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인 1940년대에는 내가 맡은 역할처럼 교육적 지식이 있었던 여성이 드물었기 때문에 희귀한 배역이라고 할 수 있다”며 “비극적이고 연기하기 어려운 배역이라고 설명을 들어 처음에는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리빙빙은 이 영화에서 줄 곳 불안해하는 심리연기로 마지막까지 ‘유령’인지 아닌지 관객들을 헷갈리게 한다. 그만큼 연기하기 쉽지 않은 역할이라는 말도 된다.
리빙빙은 “감독이 내게 기존의 여성스러움에서 벗어나 많은 도전을 해봐야 한다고 권유해 과거 내 자신을 잊고 역할에 몰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감동적이고 가슴 아픈 스토리라고 생각했다. 멋진 시나리오여서 꼭 하고 싶었다”며 “시나리오를 보면서 수도 없이 울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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