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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15일 오전 6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1년 차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5경기에서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83을 기록,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운드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갑작스러운 신장 질환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지만 다행히 금방 건강을 되찾았다.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13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공교롭게도 상대 선발투수는 KBO리그에서 함께 활약했던 린드블럼이다. 둘은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 SK와 두산의 유니폼을 입고 만난 적 있다. KBO 무대를 주름잡던 두 에이스가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새로운 맞대결을 준비 중이다.
이어 “린드블럼 본인도 이번 경기를 통해 전환점이 필요하다”며 “선발 기회를 다시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던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이날 오전 5시 50분부터 김광현 선발 등판 경기를 생중계한다. 또한 ‘오늘의 메이저리그’, ‘메이저리그 WOW’, ‘베이스볼 투나잇’ 등의 프로그램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