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아육대'서 4주년 실감…많은 성장 이뤘다"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정규앨범 ‘Time for us(타임 포 어스)’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벌써 데뷔 4년이네요.”

겨울 가요계에 컴백한 걸그룹 여자친구가 두번째 정규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리더 소원은 14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 2집 ‘타임 포 어스(Time for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내일(15일) 데뷔 4주년인데, 얼마전까지 ‘4주년’이라는게 실감이 나질 않았다“며 ”그런데 며칠 전 ‘아육대’ 출연 당시 데뷔 순서대로 인사하는데 여자친구가 오래된 순으로 2번째였다. 그제서야 ‘긴 시간 사랑을 받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엄지는 “4년간 멤버들이 각각 노래와 춤, 연기력과 외모까지 많은 성장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앨범에 그 어느때보다 많은 공을 들인만큼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여름 미니앨범 ‘써니 썸머(Sunny Snmmer)’ 이후 6개월만에 두번째 정규앨범 ‘타임 포 어스(Time for us)’로 14일 컴백한다. 13곡을 채워넣은 이번 앨범에는 노주환, 이원종, 이기 용배, 웅킴(오레오), 스페이스카우보이, 손고은 등 국내외 유명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여자친구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 줄 예정이다. 타이틀곡 ‘해야’는 좋아하는 사람을 아직 떠오르지 않은 ‘해’에 비유한 노래로, 소녀의 복잡하면서도 애틋한 심경을 표현했다. 전작 ‘밤’과 이어지는 서사를 다룬 만큼 ‘밤’으로 호흡을 맞춘 작곡가 노주환, 이원종이 다시 한 번 여자친구를 위해 뭉쳤다.

소원은 “13곡이나 담다보니 아무래도 정신없이 바빴지만, 그만큼 공을 들였다고 자부한다”며 “정규 1집 ‘LOL’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많이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