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 "짧은 단발 변신, '잘생쁨'이라고"

'루시드 드림' 제작보고회
  • 등록 2017-02-02 오전 11:58:06

    수정 2017-02-02 오전 11:58:06

강혜정(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강혜정이 배역을 위해 과감한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을 보였다.

강혜정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루시드 드림’(감독 김준성)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배역을 소개하며 이 같은 사실을 말했다.

강혜정은 “감독이 지적인 이미지를 위해 머리를 자르면 어떻겠냐고 물어봤다. 보이는 이미지가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머리를 짧게 잘랐다”고 말했다. ‘짧은 단발 머리가 잘 어울렸을 것 같다’는 얘기에 강혜정은 “저는 잘 모르겠는데 주변에서 ‘잘생쁨’(잘생기고 예쁨)이라는 얘기를 해줬다”고 웃으며 말했다.

강헤정은 극중 대호(고수 분)에게 루시드 드림을 경험하게 해주는 정신과 의사 소현 역을 맡았다. “어색하지 않게 보이려고 노력을 했지만 쉽지는 않더라”며 전문 용어가 많아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루시드 드림’은 꿈이라는 사실을 자각하면서 꾸는 꿈을 일컫는 용어로 대기업 비리 전문 기자 대호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범인의 단서를 찾는 이야기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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