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10월호에 공개된 이번 화보는 여인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문근영의 성숙한 모습을 담았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 ‘사도’에서 사도세자의 아내이자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 씨 역할을 맡은 문근영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 “송강호 선배와 연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평소 가장 존경하는 배우로 송강호, 전도연을 말해온 문근영은 “송강호 선배가 캐스팅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본을 읽기 전부터 꼭 이 작품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대본 역시 훌륭해서 이 작품을 결정했다. 하지만 혜경궁 홍 씨의 분량이 적기에 소속사에서는 반대한 것이 사실. 하지만 분량과 상관없이 내가 꼭 하고 싶어서 강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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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문근영은 “사도는 처음으로 제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얹혀간’ 작품이었다. 보이는 게 많아지고 시야가 넓어졌다. 이끌어가는 입장에서 보이지 않던 것들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며 배우로서 한걸음 성장한 면모를 보였다. 사도가 ‘암살’, ‘베테랑에 이어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1천만이 든 작품을 한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고 호탕하게 말하기도 했다.
현재 스물아홉 살로 곧 서른을 앞둔 문근영은 30대에 대한 기대와 변화를 감추지 않았다. “현재 가족과 살고 있는 문근영은 곧 독립을 계획하고 있다. 나만의 공간에서 친구들에게 칵테일을 만들어주고 싶은 게 나의 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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