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모어찬스' 박원, '라디오스타' 유재하 특집으로 예능 첫발

  • 등록 2014-10-29 오후 2:25:26

    수정 2014-10-29 오후 2:47:07

원모어찬스 박원(왼쪽)과 정지찬.(사진=스노우뮤직)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원모어찬스 박원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를 통해 예능프로그램에 첫 출연한다.

박원은 29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될 예정으로 진행된 ‘라디오스타’의 특집 ‘유재하이기 때문에’ 편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방송은 고(故) 유재하 27주기를 맞아 마련됐다. 방송에는 유재하 생전 친분이 두터웠던 피아니스트 김광민, ‘빛과 소금’의 장기호와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1회 금상 수상자 조규찬 등이 출연한다. 박원은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19회 대상 수상자로 녹화에 함께 했다. 박원은 역시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출신 정지찬과 함께 남성듀오 ‘원모어찬스’ 멤버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박원은 MC 윤종신에게 “박원 씨가 누리꾼들 사이에 노래하면서 ‘끼’부린다는 소문이 났다던데”라는 질문을 받고 “‘끼’를 부린다는 게 정확히 어떤 건지 몰랐다”며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예능 프로그램 첫 출연에서 눈길을 끌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유재하는 ‘지난날’ ‘사랑하기 때문에’ 등 주옥같은 노래로 천재 싱어송라이터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스물다섯 살이던 1987년 11월1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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