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만' 이요원vs'미실' 고현정, 화장품 모델로 경쟁 2라운드

  • 등록 2010-01-12 오후 8:06:07

    수정 2010-01-12 오후 8:06:46

▲ 이요원과 고현정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미실’ 고현정과 ‘덕만’ 이요원이 드라마 ‘선덕여왕’을 떠나 이번에는 화장품 모델로 격돌한다.

12일 이요원이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신제품 ‘오휘 더 퍼스트’의 모델로 발탁돼 촬영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랑콤도 고현정을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요원과 고현정은 ‘선덕여왕’에서 타이틀롤인 덕만공주와 정적인 미실 역을 맡아 카리스마 경쟁을 펼치며 시청률을 이끌었다. 또 구랍 12월30일 열린 2009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고현정은 미실 역으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이요원은 덕만 역으로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 드라마가 종영된 지 1개월도 지나지 않아 아직 시청자들에게 두 사람이 연기를 통해 보여준 인상이 깊게 남아있는 상황에서 같은 날 나란히 화장품 모델 발탁 사실이 공개된 점이 눈길을 끈다.

더구나 드라마 속 카리스마 연기대결과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의 경쟁에 이어 이번에는 화장품 모델로서 미모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빼어난 미모에 럭셔리한 이미지, 깨끗한 피부가 화장품 모델의 전제조건이기 때문이다.

랑콤 측은 “2008년부터 ‘랑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여배우’라는 사전 리서치를 통해 고현정이 랑콤의 럭셔리하고 우아한 여성스러운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린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프랑스 본사에 고현정을 모델로 선정할 것을 제의했고 고현정의 변함없는 이미지와 인기를 인지해 본사에서도 흔쾌히 승낙을 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오휘 더 퍼스트’와 이요원이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보여준 고풍스럽고 우아한 여왕의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는 판단으로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경기도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요원은 순결한 이미지와 함께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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