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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관계자는 30일 “페트레스쿠 감독과의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취업 비자 발급 등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울산현대에 밀려 K리그1 6연패에 실패했던 전북은 정상 탈환을 외쳤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크게 흔들렸다. 연패와 무승을 반복하며 강등권까지 순위가 추락했다. 지난달 말에는 성적 부진으로 김상식 감독과 결별했다.
새 지도자를 찾던 전북의 결정은 페트레스쿠 감독이었다. 현역 시절 주로 측면 수비수로 뛰었던 페트레스쿠 감독은 제노아, 첼시, 사우샘프턴 등에서 활약했다. 루마니아 대표팀 소속으로도 A매치 95경기에서 12골을 기록했다.
전북 관계자는 “취업 비자 등이 있어 세부 사항 마무리까지는 시일이 조금 걸린다고 들었다”며 “당장 입국해 팀을 지도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은 오는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수이자 리그 1위 울산과 현대가 더비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