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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철은 29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0)에서 열린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1라운드 잔여경기에서 3타를 줄이며 9언더파를 완성했다. 최민철은 1박2일의 걸쳐 9언더파 61타를 기록하며 KPGA 선수권대회 18홀 최저타수(62타)를 깨고 에이원컨트리클럽 남-서코스 코스 레코드(62타)를 새롭게 세웠다.
대회 첫날 단독 선두에 자리하며 최민철은 2주 연속 우승이자 47년 만에 같은 해 한국오픈과 KPGA선수권대회를 석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한국오픈과 KPGA선수권대회를 같은 해 우승한 선수는 1971년 한장상 KPGA 고문이 마지막이다. 최민철은 전날 5번홀부터 10번홀까지 6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코리안투어 최다 홀 연속 버디 기록(8개홀)을 깰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날 치른 첫홀인 11번홀에서 파를 기록했고 연속 최다 홀 연속 버디 기록은 경신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