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오픈 포스터. (사진=SK텔레콤오픈 조직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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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남녀 프로골프 레전드들이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재능나눔에 나선다.
최경주와 박세리 등은 17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에서 개막하는 SK텔레콤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억원)에 앞서 국가대표 12명 포함 15개 시·도지부에서 추천받은 주니어 골프선수들을 대상으로 골프 기술과 경험을 전수하는 재능기부 라운드를 하기로 했다. 개막 이틀 전인 15일 개최되며 최경주, 박세리를 비롯해 박남신, 강욱순, 박지은, 한희원, 김영, 이미나, 김주연 등 ‘골프 레전드’들이 참가해 꿈나무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갖는다. 또 대회 3라운드에는 ‘프로를 이겨라(Beat the Pro)’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 유망주 10명에게 미리 지정된 파3홀에서 프로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규대회 도중 실시되는 이벤트지만, 프로골퍼를 꿈꾸는 유망주들에게 미리 프로 대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선망의 대상인 프로선수들과 실력을 겨룬다는 점에서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선 5G 기술을 도입한 혁신적인 갤러리 관전 문화를 준비하고 있다. 갤러리들에게 무료로 이어폰이 제공되고, 주요 선수들의 프로필은 물론 볼 궤적 추적 시스템을 통한 샷 선수별 경기 스타일 분석, 그리고 SK텔레콤오픈과의 인연 등을 설명해주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해 좀 더 흥미롭게 경기 관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인천광역시와 함께하는 ‘캡 아트 사생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모자에 그림을 그려 대상 수상자가 대회 시상식에서 자신의 작품이 담긴 모자를 우승자에게 전달한다. 대회 2라운드에는 ‘레드 프라이데이’ 이벤트를 통해 레드 포인트를 착용하고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와 선수, 관계자 인원수만큼 올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를 후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