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UP&DOWN]김국진♥강수지, '사랑'으로 제2의 전성기 도래

  • 등록 2016-08-24 오후 12:00:00

    수정 2016-08-24 오후 12:00:00

강수지 김국진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열애를 인정한 개그맨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가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김국진과 강수지가 출연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의 시청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23일 방송한 70회는 전국시청률 8.8%를 기록했다. 전 방송보다 2.2%포인트 올랐다. 자체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불타는 청춘’의 시청률이 최근 급등한 것은 출연 중인 김국진과 강수지가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두 사람은 최근 열애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이날 방송에서 열애설을 직접 인정했다. 공교롭게도 녹화 당시 두 사람의 열애보도가 나왔다. 김국진은 강수지에게 “수지야, 우리 사귀니?”라고 능청스레 물었다. 이어 “구체적으로 결혼에 대한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귀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방송에 출연하며)마음이 조금씩 조금씩 움직였다”는 말도 했다.

김국진과 강수지의 열애 소식에 시청자들이 더 기뻐했다. 사랑에 상처받은 경력이 있는 두 사람인 만큼 새로운 인연, 새 출발을 격려했다. “이제는 꽃길만 걸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김국진과 강수지의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불타는 청춘’이 ‘불타는 섭외’로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후 각종 방송 출연 섭외가 쏟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국진은 1990년대 자신의 이름을 딴 식제품이 발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현재 유재석이 누리는 것 이상의 ‘국민MC’였다. 하지만 이후 사업 실패와 배우 이윤성과의 이혼 등으로 슬럼프를 겪었다.

강수지는 1990년대 초반 ‘보라빛 향기’로 데뷔해 청춘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흩어진 나날들’ ‘시간 속의 향기’ 등 히트곡을 쏟아냈다. 2001년 결혼했으나 2006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이혼과 이후 슬럼프를 겪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사랑에 상처를 받고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불타는 청춘’에서 다시 만났고 사랑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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