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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칼 크로포드의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지난 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6-2 승리에 이어 최근 2연승을 달렸다. 6승3패가 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와 10년 연속 두 자리 승수에 도전하는 댄 해런(LA다저스)의 선발 맞대결로 펼쳐진 경기.
다저스는 연장 10회말 공격에서 극적인 결승점을 뽑았다. 1사 1루 상황에서 칼 크로포드가 좌익수 옆을 빠지는 끝내기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디트로이트 좌익수 라자이 데이비스가 티구를 잡으려다 뒤로 빠뜨리면서 다저스는 행운의 결승점을 뽑았다.
양 팀 선발 해런과 슈어저는 각각 6이닝 3피안타 1실점, 7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잰슨이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가운데 10회 등판한 좌완 JP 하웰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