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日 팬미팅 취소 등 활동 비상

  • 등록 2009-04-28 오후 7:47:22

    수정 2009-04-28 오후 7:47:55

▲ 주지훈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배우 주지훈이 마약 사건으로 일본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주지훈은 당초 오는 5월15일과 16일 일본 오사카와 요코하마에서 대규모 팬미팅을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팬미팅이 취소됐다.

또 주지훈 신민아, 김태우가 출연한 영화 '키친'이 당초 오는 5월30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이마저 불투명해지고 있다.

주지훈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진 드라마 '도쿄타워'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제작사 퓨처원 측은 "현재까지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드라마 관계자들 사이에서 주지훈의 출연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주지훈은 자신이 출연한 '궁' '마왕' 등을 통해 일본에서 많은 팬을 확보하며 차세대 한류스타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일본에서 상영 중인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내며 일본 내 입지가 더욱 탄탄해진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어 향후 일본 활동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주지훈은 2008년 3월께 배우인 윤설희, 예학영으로부터 마약을 받아 투약한 혐의로 일반인 2명과 함께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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