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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3으로 졌다.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빠진 아스널(승점 51, +26)은 골득실에서 밀려 선두 자리를 맨시티(승점 51, +36)에 내줬다.
가장 강력한 경쟁팀을 만난 아스널은 두 자리에 변화를 줬다. 부상으로 빠진 토마스 파티를 대신해 조르지뉴를 선발로 내보냈다. 오른쪽 측면 수비로는 벤 화이트가 아닌 도미야스가 출격했다.
당시 선발로 나섰던 화이트는 마커스 래시포드(맨유)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된 도미야스는 래시포드를 멈춰 세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매체는 “아마 지난 맨유전은 잭 그릴리쉬(맨시티)를 막아야 하는 아르테타 감독에게 도움이 됐을 것이다. 화이트를 대신해 도미야스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부족했던 출전 기회로 경기 감각이 저하된 탓이었다. 지난 시즌 도미야스는 부상에도 리그 21경기에 나섰다. 이 중 20차례가 선발 출전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화이트와의 경쟁에서 밀렸다. 맨시티전 이전까지 17경기에 나섰고 선발 출전은 4차례에 불과했다. 마지막 리그 선발 경기가 지난해 10월이었다.
매체는 “아르테타 감독이 도미야스 선발 출전을 고려했을 때 확실히 염두에 둔 선택은 아니었을 것이다”라며 최선의 결정은 아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