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한 SBS ‘인기가요’ 출연이 3번째 미니앨범 ‘네이처 월드: 코드 더블유’(NATURE WORLD: CODE W) 타이틀곡 ‘림보’로 펼친 마지막 음악 방송 활동이다. 네이처는 지난 6일 앨범을 낸 뒤 약 3주간 ‘인기가요’, KBS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등 지상파 3사를 비롯한 각 방송사 음악 방송 무대를 누비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림보!’는 사랑에 빠져가는 과정을 아슬아슬한 림보 게임에 비유한 가사와 하이퍼 팝, 레게톤 등 다양한 개성의 음악을 혼합한 트랜스 장르 곡이다. 네이처는 ‘구미호’를 콘셉트로 잡고 시크한 눈빛과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유니크한 퍼포먼스로 K팝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컴백 전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리카 리카’ 활동 이후 저희를 알아보는 분들이 많아졌다. 군부대에서 섭외하고 싶은 걸그룹 1위로 네이처를 꼽는다고 하더라”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네이처는 이번에도 하이퍼 팝, 레게톤 등 다양한 개성의 음악을 혼합한 중독성 강한 곡을 내세웠다. 이에 더해 림보를 통과하는 동작과 머리카락을 손으로 잡고 사정없이 뒤흔드는 이른바 ‘머리채 댄스’를 포함한 퍼포먼스로 ‘무대 보는 재미가 있는 팀’이자 ‘중독성甲’ 그룹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네이처 멤버들은 ‘네이처 이대로 처 망할 수 없다’를 촬영할 때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음악 방송과 예능 활동을 펼쳤다”며 “어느 때보다 좋은 평가 속 활동을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음악방송 공식 활동을 마친 가운데 네이처는 일본 공연과 다양한 콘텐츠 활동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2월 4일과 11일에는 각각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소속사 합동 공연 ‘n.CH월드 라이브 2022 인 재팬’(n.CHworld Live 2022 in Japan)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