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FA 김지완 이적 보상금 5억6천만원 받는다

  • 등록 2020-05-21 오후 6:08:51

    수정 2020-05-21 오후 6:08:51

지난 시즌 인천 전자랜드에서 활약한 뒤 이번 시즌 전주 KCC와 FA 계약을 맺은 김지완.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전주 KCC로 이적한 김지완(30·190㎝)에 대한 보상선수 대신 보상금을 받기로 했다.

KBL은 21일 전자랜드가 김지완의 이적 보상으로 보상금 5억6000만원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김지완은 지난 시즌 전자랜드에서 보수 총액 2억8000만원을 받았다. 규정에 따라 전자랜드는 김지완이 이적한 KCC로부터 ‘보상 선수 1명과 김지완의 지난 시즌 보수 총액(2억8000만원)의 50%’, 또는 ‘선수 없이 지난 시즌 보수 총액의 200%’를 선택할 수 있었다.

KCC는 김지완을 제외한 3명을 보호 선수로 묶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보상 선수 지명을 포기하고 대신 지난 시즌 보수 총액의 200%인 5억6000만원을 받기로 결정했다.

김지완은 지난 시즌 전자랜드에서 22경기에 출전해 평균 8.5점, 3어시스트, 2.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즌 뒤 FA 자격을 얻었고 KCC와 보수 총액 4억원에 5년 계약을 맺고 팀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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