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동호인의 축제' K5·6·7리그, 16일 공식 개막

  • 등록 2020-05-15 오전 10:47:59

    수정 2020-05-15 오전 10:49:14

2020 K5·6·7리그가 5월 16일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 사진=KFA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 K5·6·7리그가 16일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연기된 K5·6·7리그가 막을 올린다. 16일 오후 5시 효창운동장에서 열리는 K5 서울특별시 리그 벽산플레이어스FC와 FC새벽녘의 개막전은 STN스포츠, 네이버, 유튜브(KFATV)에서 생중계된다. K5·6·7리그는 각 지방자치단체 별로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순차적으로 개막한다.

전국리그에 해당하는 K5리그는 총 11개 권역리그에 66개 팀이 참가한다. 시도리그인 K6리그는 총 31개 권역리그에 199개 팀이, 시군구리그인 K7리그는 총 178개 권역리그에 1127개 팀이 참여해 열전을 벌인다. 각 권역리그 별로 참가팀 수에 따라 1~2회의 풀리그를 진행할 예정이다.

K5·6·7리그 간 승강제도 실시된다. K5, K6 각 권역리그의 최하위 1개 팀은 자동 강등된다. 또한 권역리그별 주관단체의 자체 규정으로 강등 팀을 추가할 수 있다. K7리그는 178개 권역리그별 주관단체의 자체 규정으로 최하위 1개 팀을 참가 제한시킬 수 있다.

승격의 경우, K7리그는 178개 권역리그 우승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31개 팀이 K6리그로 승격한다. K6리그는 31개 권역리그 우승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11개 팀이 K5리그로 승격한다.

K5리그는 정규시즌이 끝난 후 챔피언십 시리즈를 치른다. 11개 권역리그별 1위와 권역리그 2위 중 성적이 우수한 5개 팀이 16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팀 중 상위 팀은 다음해 FA컵 출전권이 부여된다.

K5·6·7리그는 한국형 디비전 시스템의 최하단부를 이루는 성인 리그이자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참가할 수 있는 동호인 축구리그다. K5·6·7리그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와 시도 및 시군구 축구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KFA는 지난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K7리그, K6리그, K5리그를 구축했으며 올해 K3·4리그를 출범시켰다. KFA는 향후 1부리그부터 7부리그까지 연결되는 한국형 디비전시스템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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