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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는 피해 여성들이 사건 당일이었던 지난 9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강지환 자택에서 다른 스태프들과 함께 회식을 한 뒤 강지환의 제안으로 자리에 남았다며 16일 이 같이 보도했다. 게임은 참여자 중 한 사람이 한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는 참여자가 벌칙으로 술을 마시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지환은 답변이 곤란한 성적인 질문을 계속 던져 함께 있던 스태프 2명은 술을 마실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고 갔다는 게 피해자들의 진술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들은 게임을 하며 샴페인 1병을 마셨다.
사건 당일 강지환은 스태프 중 한명의 퇴직에 따른 송별회로 자택에서 피해 여성인 A씨와 B씨를 비롯해 7명과 회식을 했다. 다른 스태프가 귀가할 당시 A씨, B씨가 짐이 많다는 이유로 “좀 더 있다가 가면 콜택시를 불러주겠다”며 남아있으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