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신, 세계수영 오픈워터 아시아 선수 최초 金

  • 등록 2019-07-14 오후 12:50:46

    수정 2019-07-14 오후 12:50:46

14일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 오픈워터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오픈워터수영 여자 10km 경기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신신(중국)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중국의 신신(23)이 세계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수영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신신은 14일 전남 여수엑스포해양공원 오픈워터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여자 10㎞ 경기에서 1시간54분47초2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1.666㎞의 코스를 6바퀴나 도는 레이스에서 신신은 레이스 막판까지 2015년 러시아 카잔,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오를리 뮬러(프랑스)를 차분히 따라가다 막판 역전에 성공해 우승을 차지했다.

1991년 호주 퍼스 대회 때 남녀 25㎞ 오픈워터 종목이 처음 채택된 이래 세계선수권대회 오픈워터에서 메달을 따낸 선수는 신신이 최초다.

2위 헤일리 앤더슨(미국·1시간54분48초10)가 0.90초 차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라헬 브루니(이탈리아)는 1시간54분49초9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의 임다연(경남체육회)은 2시간07분50초90으로 전체 64명의 출전 선수 중 53위를 기록했다. 정하은(안양시청)은 2시간09분36초80으로 5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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