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표 배우' 오산하, '700대1' 뚫고 남예종 교수 임용

  • 등록 2019-02-19 오후 4:08:47

    수정 2019-02-19 오후 4:08:47

오산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오산하가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학장 이외수, 이하 남예종) 교수로 임용됐다.

오산하는 남예종 연기예술계열 교수로 임용돼 3월부터 강단에 선다. 19일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교수 모집에 700명이 넘는 인원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산하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오산하는 “남예종 교수가 많은 이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는 자리인 것 같아 ‘내가 그러한 자격이 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이곳의 훌륭한 교수님들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성실한 자세로 학생들을 지도하겠다. 또한 더욱 아름답고 멋진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산하는 여러 편의 드라마와 뮤지컬에서 주연을 했고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서 이병헌의 약혼녀 역할로 주목을 받았다. ‘내면이 아름다운 배우’이자 ‘천사표 배우’로도 유명하다. 2년간 실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며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천해 왔고 현재도 다방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오산하는 지난해 10월 30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와 한국인터넷미디어윤리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8 한국인터넷기자상 시상식에서 대중문화상을 수상했고, 11월 20일 ‘제12회 글로벌기부문화공헌대상’ 시상식에서는 문화발전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12월 24일 대한민국인권대상에서 사회복지부문 대상까지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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