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뉴스]블랙드레스와 백장미

  • 등록 2018-01-31 오후 3:58:31

    수정 2018-01-31 오후 5:53:53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제 60회 그래미어워드의 백장미

레이디 가가, 마일리 사이러스, 켈리 클락슨, 리타 오라, 칼리드, 샘 스미스, 더 체인스모커스

제 75회 골든글로브의 블랙 드레스

메릴 스트리프, 앤젤리나 졸리, 니콜 키드먼, 리즈 위더스푼, 엠마 스톤, 엠마 왓슨, 제시카 차스테인,애슐리 쥬드, 미셸 윌리엄스, 크리스 햄스워스, 잭 에프론, 안셀 엘고트

시상식 레드카펫은 축제의 장입니다.

저마다 각자 아름다움을 뽐내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왜 이들은 의상을 혹은 소품을 통일했을까요?

바로 성폭력 타파입니다.

지난해 할리우드의 화두는 ‘미투’ 운동이었습니다.

‘미투’(#MeToo) 운동이란?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할리우드 성 추문 사태로 촉발된 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

I‘m proud of who I am. No more monsters, I can breathe again.

난 지금의 내가 자랑스러워. 더 이상 괴물은 없어, 난 다시 숨쉴거야.

케샤의 ’프레잉‘(praying)

케샤에 따르면 케샤는 전 프로듀서인 닥터 루크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하고, 육체적·언어적 학대를 당했습니다.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를 당했고, 케샤는 그 아픔을 가사에 녹였습니다.

“우리를 침묵하도록 만드는 이들에게 그런 시대는 끝났다고 말하고 싶다.”

그래미에서 케샤를 소개한 가수 겸 배우 자넬 모네의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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