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전 감독, 기술위원회 상근 기술위원으로 선임

  • 등록 2014-07-28 오전 11:08:32

    수정 2014-07-28 오전 11:08:32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상근 기술위원으로 선임된 김학범 전 성남 일화 감독.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신임 기술위원장과 함께 기술위원회를 이끌 7명의 기술위원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이용수 신임 기술위원장이 선정한 7명의 기술위원을 발표했다. 기술위원 명단을 보면 조영증 프로연맹 경기위원장을 비롯해 김학범 전 성남 감독, 최인철 여자축구 현대제철 감독, 신재흠 연세대 감독, 정태석 분당베스트병원 재활센터장, 김남표 축구협회 전임 강사, 최영준 축구협회 전임 지도자 등이 포함돼있다.

개별적인 역할을 살펴보면 현재 프로연맹 경기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영증 위원은 각급 대표팀 소집과 관련해 K리그팀과의 밀접한 협조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과거 성남 일화, 강원 FC 감독을 지낸 김학범 위원은 마지막까지 기술위원장 후보로 거론됐던 주인공으로 이번 기술위원회에서 각급 대표팀 기술 및 전술적인 부분을 지원한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전임강사와 전임지도자를 맡고 있는 김남표 위원과 최영준 위원은 각각 지도자와 유소년 육성에 집중하게 된다.

특히 김학범, 김남표, 최영준 위원 등 3명은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상근 근무하게 된다. 기술위원이 상근으로 근무하는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이들은 이용수 기술위원장과 수시로 정보를 교환하면서 실질적으로 기술위원회를 이끌 전망이다.

그밖에 여자축구 현대제철을 이끌고 있는 최인철 감독은 여자축구 담당 기술위원을 맡고, 신재흠 연세대 감독은 대학 및 아마추어 육성을 담당한다. 또 잉글랜드축구협회에서 피지컬 트레이너 코스를 밟은 운동생리학 박사인 정태석 위원은 스포츠 의·과학 분야를 책임지게 된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30일 오후 파주에서 기술위원회를 처음 열어 1박2일로 심도있게 회의를 할 생각이다”며 “회의를 얼마 주기로 열지는 지금 단정하기 어렵다. 어쨌든 상근위원들이 파주에서 거주하며 여러가지 일을 할 계획이다”고 운영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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