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대부' 스티비 원더, '2013 MAMA' 무대 선다

  • 등록 2013-11-13 오후 4:30:51

    수정 2013-11-13 오후 5:55:51

스티비원더.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소울의 대부’ 스티비 원더가 ‘2013 MAMA’에 참여한다.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로 꼽히는 ‘2013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즈(2013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3 MAMA’)가 13일 오프닝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오후 4시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신형관 CJ E&M 상무와 김현수 컨벤션사업팀 팀장, 이소연 Mnet 팀장이 참석했다.

‘MAMA’측은 이날 처음으로 해외 아티스트의 라인업을 일부 공개했다. 올해는 전설의 가수인 스티비 원더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형관 상무는 “스티비 원더는 소울의 대부이자 전 세계를 대표하는 평화 사절이다”며 “가수를 넘어 세계의 인류애와 인종 차별 등을 위해 앞장 서는 스티비 원더가 함께 하게 됐는데 섭외가 된 날 담당 관계자들을 포상휴가 보내줘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제2의 강남스타일’이라 불릴 만큼 화제의 중심에 있는 유튜브 스타인 노르웨이 형제 밴드 일비스도 ‘2013 MAMA’에 함께 한다. 국내에서는 CM송으로 익숙한, 지난해 데뷔한 싱어송 라이터 아이코나 팝도 무대에 선다.

이소연 팀장은 “‘2013 MAMA’는 신인 가수들에겐 해외 진출 기회다”며 “후보에 오르지 않아도 퍼포먼스를 통해 해외 시장에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아티스트 경우에도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세계 시장에 선을 보이고 싶다는 이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MAMA’는 그 동안 힙합 아티스트인 닥터 드레, 윌아이엠, 스눕 덕이 그룹 2NE1과 무대에 오르고, 힙합 가수 비오비가 서인영, 케이윌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미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3 MAMA’는 22일 오후 5시(현지시각)부터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1만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북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5개 대륙에서 총 93개국의 안방에 방송된다. 전 세계 15개국에 한해 생중계되며 24억 명의 가시청자들이 ‘2013 MAMA’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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